The VIEWfi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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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IEWfinder No.205 (August 2014)

작성자
유 승훈
작성일
2015-04-25 02:31
조회
3943





205


August 2014





Trinity Western University


존경하는 동역자님들께,


지난 한달 동안 저와 전성민 교수는 시원한 밴쿠버를 떠나 무더위가 계속되는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방한 기간 중에 저는 한국보다도 3-4도 정도 더 더운 상하이를 5일 동안 방문했습니다. 한국은 저의 삶의 2/3를 보낸 곳인데도 밴쿠버 기후에 익숙해진 사람으로서는 습한 한국의 더위를 견디면서 분주하게 다니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국보다도 훨씬 더운 상하이를 방문할 때는 더 힘들었지만 그곳에서 귀한 사역을 하는 동역자들을 보면서 위로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 저나 전성민 교수는 주로 여행을 했지만 밴쿠버에 있는 VIEW 사무실에서는 중단 없이 사역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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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학사


VIEW는 봄학기를 마치고 여름학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립 이래 지난 15년 동안 VIEW는 일년에 두 학기만(주로 가을, 봄) 강의를 개설해 왔는데 금년부터는 가을, 봄, 여름학기 등 세 학기에 걸쳐 강의를 개설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름학기에는 여러 가지 다른 사역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 강의를 개설할 수는 없고 또한 교수들이 여행을 많이 하기 때문에 주로 온라인 강의들만 개설하려고 합니다.


금년 여름에는 실험적으로 폴 스티븐스(R. Paul Stevens) 교수님의 “일의 신학” 강의와 제가 담당하는 "창조론" 강의에 현재 세 명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 촬영과 편집, 강의 진행은 유승훈 박사님이 담당하고 있는데 강의 준비가 되는대로 가을학기부터는 더 많은 강의들을 온라인으로 개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온라인 강의들이 더 많이 개설되면 밴쿠버에서 제한된 시간만 보내게 되는 선교사님들이나 전문인들이 VIEW 학위과정을 빨리 마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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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VIEW 창조론 탐사


금년 가을학기부터 VIEW는 새로운 교과과정을 시작합니다. 기존의 교과과정에 비해 새로운 교과과정에서 다른 점은 창조론 탐사여행(3학점)을 선택에서 필수로 만든 것입니다. 즉 금년 가을학기부터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은 창조론 탐사여행을 해야 졸업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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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여행의 일부로 방문하게 될 록키의 아타바스카 빙하, 얌너스카산(위에서부터).


격변적인 지구 역사를 보여주는 증거들이다.





금년 가을은 첫 공식적인 탐사여행이기 때문에 제게 가장 익숙한 록키산맥과 드럼헬러 공룡박물관을 4박5일 일정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혹 동문들이나 The VIEWfinder를 받으시는 분들 중에 탐사여행에 참여하시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40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데 강의를 수강하는 원우들이 30명 정도(가족 포함)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10석 정도의 여유가 있습니다. 비용은 호텔팁(10불 미만)을 제외한 모든 비용(숙식, 버스, 기사팁, 여행사 가이드팁, 식당팁, 국립공원 입장료, 공룡박물관 입장료, 레이크 루이스 곤돌라 비용 등)을 포함하여 1인당 620불 정도 되리라 생각됩니다. 학습을 위해 아타바스카 빙하는 설상차를 타지 않고 밑에서 걸어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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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여름 스케쥴


저는 7월 25일, 방한 일정을 마친 직후인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는 가족들과(가족이래야 모두 세 사람이지만) 산디에고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가정의 일과 더불어 연구와 관련된 다른 일들도 있고 해서 간 것이므로 순수한 휴가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긴 방한 일정으로 인해 쌓인 피로를 푸는 데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차피 방한 직후에는 시차 때문에 1주일 정도 제대로 근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일종의 “시차 적응용 휴가”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휴가 중에는 산디에고 자연사 박물관, 인류학 박물관(San Diego Museum of Man), 사이언스 센터, 동물원, Santee에 있는 창조과학박물관(Creation and Earth Geology Museum, 이전 ICR 박물관) 등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현재 창조론 대강좌 시리즈 4권 『인류의 기원』과 5권 『우주의 기원과 창조연대』를 집필하고 있는데 산디에고 인류학박물관과 창조과학박물관은 해당 분야의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휴가에서 돌아온 직후인 8월 3일 주일에는 오랜만에 쥬빌리채플에서 일곱 번째 사도행전 강해 설교를 했고, 4일 저녁에는 꿈의학교 세계관 연수 개회예배 설교, 5일 저녁에는 지역 내 한인연합교회(담임 우종철 목사)에서 주최한 교양강좌에서 빅뱅과 기독교, 창조연대 논쟁 등 두 번의 강의를 했습니다.


이어 8월 7-9일까지는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EFCC 교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 중부에 있는 매니토바주 위니펙을 방문합니다. 위니펙은 같은 캐나다 도시지만 밴쿠버에서는 인천-상하이보다 두 배 정도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 쥬빌리채플 창립 이래로 처음 교단 총회에 참석하는 것인데 저는 한국에서 전혀 교단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경험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위니펙 여행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가을학기 준비를 해야 합니다. 8월 19-20일 학교 전체 교수 수련회에 이어 강의 준비와 신입원우들의 정착, 오리엔테이션 준비, 위에서 언급한 제1회 VIEW 창조론 탐사 여행 준비 등이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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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차 방한 종료


저는 지난 7월 3일부터 시작한 방한, 방중 스케줄을 모두 잘 마쳤습니다. 이번 방문의 스케줄 중 주요한 몇 가지 일정을 소개합니다.


7월 15일에는 100주년 기념교회에서 열린 VIEW 설명회에는 10명의 관심자들이 참여하였습니다. 평소보다 다소 많은 숫자이지만 이번에는 설명회에 참석한 관심자들 못잖게 전화나 개인적인 면담을 통한 문의가 많았습니다. 그동안의 방한 중에 가장 많은 관심자들을 만난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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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기념교회에서 열린 VIEW 설명회





이 외에도 저는 방한 기간 중 주일 아침 예배 인도(인천 더함교회, 벨국제학교, 상하이 새순교회), 주일 오후 헌신예배 인도(부천 원미동교회), 선교사 자녀들 수련회 인도(대부도 새중앙교회 수양관) 등 몇몇 집회와 동역회 이사회 등 이런 저런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강의에 초청해주신 교회들과 단체, 여비를 후원을 해주신 쥬빌리채플과 배은경 자매님, 식사를 제공해주신 오인제, 유정칠 교수님, 이선일 원장님, 김성종 박사님, 윤한묵 목사님, 김형진 목사님, 그 외 진료와 차량 지원 등으로 여행을 도와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수년간 상하이를 방문하여 중국 가정교회 지도자들을 훈련하는 사역을 도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립 기반을 가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방문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저는 다른 나라를 방문하는 일이 없을 때는 방한기간을 현재의 23일 내외에서 18일 내외로 줄이려고 합니다. 방한기간이 길어지면서 누적된 피로가 방한 후에 나타날 뿐 아니라 특히 겨울방한은 학기가 진행되는 중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사일정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35차 방한은 2015년 2월 5일부터 23일까지로 계획하고 있으며, 제16회 창조론 오픈포럼은 2015년 2월 7일, 숭실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전성민 교수님도 7월 11일부터 8월 5일까지 방한을 마치고 밴쿠버에 잘 돌아왔습니다. VIEW에 부임한 후 첫 방한인데, VIEW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 참석한 창조론 오픈포럼, VIEW 입학설명회, 저의 <창조에서 홍수까지> 북 콘서트 진행 외에 지역 교회 청년들(대광교회 청년부 특강, 일산은혜교회 청년부 수련회)과 지역교회 장년 성도들(주사랑교회 수련회, 개포동교회 주일 설교)을 설교와 강의로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3월 출판된 전성민 교수의 내러티브와 구약윤리에 관한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와 IVF 한국복음주의운동연구소에서 강의했습니다.


그 외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섬기는 분들과 개인적으로 교제하며 VIEW의 최근 사역을 소개하고 편안한 대화들을 나누었습니다 (성광문화사 이운산 대표님,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간사님들, CUP 김혜정 대표님, 토지자유연구소 남기업 소장님,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수님들, IVP 신현기 대표님과 간사님들, 성서 유니온 오형국 목사님, 박대영 목사님, 김주련 국장님, 천서진 간사님, IVF 김종호 대표님과 권영석 목사님, VIEW 동문이기도 한 IVF 한국복음주의운동연구소 이강일 목사님, 청어람 아카데미 양희송 대표님, 빈곤과 평화 연구소 김범석 이사님, 높은뜻 섬기는 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님, 평택대학교 한동구 교수님, 한세대학교 차준희 교수님). 또한 이번 가을과 내년 봄 VIEW에 입학 허가를 받으신 분들과 관심을 가지고 계신 많은 분들을 만나 교제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쪼록 더운 여름 한국에서 뿌린 여러 씨앗들이 주님의 때에 아름답고 청량한 열매로 맺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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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샘가족사랑연구소


VIEW 부설 늘샘가족사랑연구소(familyalive.ca)는 2014년 가을 학기 동안 두 개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부모교육 세미나”입니다. 9월 12일부터 10월 24일까지 6주에 걸쳐 진행되는 <부모교육 세미나>에서는 부모역할, 사랑의 언어, 훈계, 의사소통, 정체성과 자존감, 문화와 자녀양육 등의 주제들을 다루게 됩니다. 6개의 강의 중 “의사소통”은 김성경 연구원이, “문화와 자녀양육”은 신정순 VIEW 원우가, 나머지 4개의 강의는 박진경 소장이 맡아서 진행합니다. 세미나 관련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소: 13450 - 104 Ave. Surrey, New Surrey City Hall, East Wing 2층, Room A

  • 일시: 9월 12일부터 10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9월26일 제외), 오전 10-12시

  • 등록비: $30 (전화 혹은 이메일로 사전등록해 주세요)

  • 문의: 604-345-9845/604-532-0871, info@familyalive.ca

둘째는 청소년 부모들을 위한 부모지지그룹입니다. 부모교육 세미나가 끝나면 곧 이어 10월 31일부터 12월 6일까지 다시 6주에 걸쳐 양육의 경험을 서로 나누고 격려하면서 청소년기 자녀들과의 효과적인 소통을 위한 실천적인 방법들을 배울 수 있도록 부모들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합니다.


  • 장소: 13450 - 104 Ave. Surrey, New Surrey City Hall, East Wing 2층, Room A

  • 일시: 10월 31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12시

  • 등록비: $20 (전화 혹은 이메일로 사전등록해 주세요)

  • 문의: 604-345-9845/604-532-0871, info@familyaliv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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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 오픈 포럼>


제15회 창조론 오픈포럼이 7월 12일(토) 오전 9시부터 서울교회(담임 박노철 목사)에서 모였습니다. 쾌적하고 좋은 오픈포럼 장소를 제공해주신(후원) 서울교회(통합)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포럼 당일 멀리 울산에서 올라와 참석자들의 점심을 제공해주신 이선일 원장님(소망정형외과), 저녁을 제공해주신 허정윤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으로 교회에서 열린 이번 오픈포럼에는 50여명 정도가 참석하여 평소보다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이번에는 총 9편의 논문이 투고되었으나 그 중 6편만 논문집에 싣고 나머지 세 편은 논문집에 싣기에는 부적합하다고 생각되어 발표만 허용하였습니다. 논문집에 실린 최종 여섯 편의 논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켈트영성과 창조신앙 양승훈(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 “영혼의 부정”으로서의 안락사 박찬호(백석대학교)

  • 초기 기독교의 한반도 전래에 대한 신학적 검토 조덕영(창조신학연구소)

  • 과학적 무신론의 형성 과정에 관한 소고 허정윤(평택대학교)

  • 중력파와 빅뱅, 그리고 기독교 신앙 양승훈(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 박테리아 운동 추진 구조 시스템의 생물리학적 이해와 인공적 프로펠러 모터 시스템과의 비교 정봉수(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이번 포럼에서는 투고된(발표한) 논문 편수는 예년과 비슷했으나 논문집에 실린 논문 편수는 예년에 비해 적었습니다. 하지만 각 논문들의 길이가 대체로 길었기 때문에 논문집의 부피는 100페이지를 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오픈포럼의 횟수가 늘어나면서 건강한 창조론 운동 내지 창조신앙 회복을 위한 흔적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한 가지 감사한 일은 창조론 오픈포럼에서 발표된 논문들 중 고급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논문들을 모아 <기독교와 창조론>(가칭)이란 창조론 자료집을 출간하기로 한 것입니다. 본서는 크게 신학/성경, 과학, 역사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총 17편의 논문(12명의 저자)이 수록되게 됩니다. 오픈포럼 1-14회에서 발표된 130여편의 논문들 중 가려 뽑은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이번 책은 기독교 출판사가 아닌 생능출판사(대표 김승기)에서 출판하기로 했습니다. 저와 조덕영 목사님이 공동 편집을 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연내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 가편집이 끝난 상태입니다. 이번 방한 중에 저와 조덕영 목사님이 꼬박 이틀을 할애하여 편집 및 교정 작업을 하였습니다. 본서는 대학이나 신학교, 교회 청년 대학부 등에서 교재나 참고도서로 적절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동안 오픈포럼은 참가자들의 회비, 허정윤 선생님의 출판 후원과 쥬빌리채플의 재정 후원으로 지속되어 왔습니다. 늘 재정적으로 빡빡한 가운데 모두가 자원봉사를 하면서 오픈포럼이 이어져 왔지만 이번에는 김성종 박사님이 후원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귀한 헌금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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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너는 하나님의 메시지란다』


지난 6월 23일에는 규장 출판사에서 『너는 하나님의 메시지란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쥬빌리채플 시무장로인 정문현 장로님의 사모인 정성자 권사님이 재작년에 32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소천한 장남 요셉 형제에 관해 쓴 책입니다. 저는 정 권사님이 출판 전에 원고를 봐 달라고 해서 미리 읽어보았는데 일찌감치 베스트 셀러가 될 것을 예감했습니다. 정 권사님 부부가 요셉을 키우면서 느꼈던 좌절과 고통, 기쁨과 감사의 얘기들은 장애우 부모들은 물론 모든 부모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성공한 얘기보다 고통의 풀무를 통과한 얘기가 훨씬 사람들의 마음에 와 닿기 때문입니다.


태어난 직후에 의료사고로 자폐가 된 요셉 형제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의 순수한 신앙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도전을 주었습니다. 요셉 형제는 생애 마지막 1년을 쥬빌리채플의 주보위원으로 섬겼습니다. 주일 아침에 제가 주보를 인쇄하여 건네주면 요셉 형제는 천천히 주보를 접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리걸 사이즈 주보를 네 등분하여 접는 것이 쉽지 않아서 귀퉁이가 잘 맞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정확하게 접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주보를 접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던 요셉 형제의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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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자 권사의 『너는 하나님의 메시지란다』




요셉 형제는 태중에서부터 부모님이 선교사로 보내기로 서원했지만 장애로 인해 그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자기 몸 하나 제대로 간수하기 어려웠던 요셉은 선교훈련은 물론 고등교육도 받을 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셉으로 인해 정 장로님의 온 가정이 선교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보통의 선교사보다도 훨씬 더 많은 선교의 일을 담당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셉으로 인해 정요셉 장학회가 시작되어서 매년 40여명에 가까운 목회자/선교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년부터는 장학금 수혜 대상을 한인 목회자/선교사 자녀들 뿐 아니라 다른 민족들에까지 확대하였습니다. 저는 정요셉 장학회 일을 도우면서 정말 힘들게 사역하는 지역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의 사정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되었고, 저들을 돕는 것은 선교사로 가는 것 못잖게 귀중한 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작년부터는 사회적 기업 Joe's Table이 시작되어 장애우들이 살아갈 수 있는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Joe's Table은 커피 전문점인데 장애우 한 명과 비장애우 세 명의 비율로 채용하는 규정을 갖고 있습니다. 작년에 밴쿠버 Kingsway에 1호점이 시작되어 성업 중이고, 이어 한국에는 극동방송 신사옥과 사랑의 교회에 2호점과 3호점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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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빌리채플


7월 20일 주일은 M국에서 성경번역 선교사로 사역하시는 임 선교사님이 쥬빌리채플에서 말씀을 증거해 주셨습니다. 또한 7월 구역 예배는 구역별로 모이지 않고 7월 26일 Fraser 강가에 있는 아름다운 더비 리치(Derby Reach) 공원에서 야외예배로 드렸습니다.


쥬빌리채플 창립 4주년 기념주일인 8월 17일, 세례(침례)를 받는 오영주 자매님과 홍콩에서 TWU로 유학을 온 레이첼(Rachel Chan) 자매의 세례식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8월 3일 주일 오후 2시 40분부터 박기모 목사님, 김종제, 임승규 장로님이 증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두 사람에 대한 세례문답이 있었습니다. 지난 한 달동안 오영주 자매님은 박진경 사모가, 레이첼 자매님은 대학부를 담당하고 있는 박기모 목사님이 세례교육을 담당했고, 그 결과를 제가 세례문답 시간에 확인한 것입니다. Fosmark Centre의 Deckroom에서 열린 세례문답식에서는 총 11문항을 제시했고, 두 사람의 수세자 모두 분명한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참석한 증인들과 문답자 모두가 두 사람이 세례를 받기에 합당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세례식은 8월 17일, 주일 예배 후 오후 4시 30분, 화이트락에 있는 정문현 장로님 댁 실내 수영장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당일 오전 예배 시간에는 두 수세자가 쓴 신앙고백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수영장에서는 세례식만 거행하려고 합니다. 원래 강이나 바다에서 세례식을 할 생각도 했지만 장소가 마땅치 않고 호수(대부분이 빙하호수여서)는 너무 물이 차서 세례식 하기가 적당하지 않았습니다. 정 장로님 댁에서 세례식을 한 후에는 장로님 댁에서 제공하는 저녁 만찬을 한 후에 헤어질 예정입니다.


쥬빌리채플에 출석하는 베다니(Bethany Paquette) 자매의 북한 단기선교 소식입니다. ELIC(English Language Institute/China)를 통해 북한의 청소년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서 출발했던 베다니 자매 일행이 북한 입국 비자를 받지 못해서 8월 2일 자로 귀국했습니다. 40여명의 교사들이 중국에서 현지 적응 훈련 이후 북경에서 평양에 들어가기 위해서 북경소재 북한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기 위해서 절차를 밟았으나 비자를 받지 못했습니다. 7월 23일 첫 번 째 비자 거부 이후에 북한 체류 일정을 3주에서 2주로 조정해서 북한 당국의 허락을 받았으나 아쉽게도 출발 하루 전인 7월 30일, 다시 입국 거부 통보를 받고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ELIC는 12년동안 북한 교육청과 함께 이 사역을 진행해왔는데 이렇게 전원 비자가 거절되어서 사역을 진행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명확하게 전해진 것은 없으며 단지 최고위층으로부터 하달된 것으로서 여러 루트를 통해서(북경 소재 북한 대사관, 북한 교육청 담당자, UN소개 북한 관계자) 이유를 묻고, 결정이 번복되기를 기대했지만 번복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 북한에 들어가 장기 영어 교사를 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을 떠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런 사역은 진행하면서 항상 성공하기보다 때로는 멈춰서고 기다려야 하고, 때로는 알 수 없는 실패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신뢰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북한의 정치적 불안요소를 감안할 때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며, 돌아온 참가자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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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개


7월 24일, 저의 방한 일정 마지막 날 저녁에는 신간 『창조에서 홍수까지』(456면, 16,000원) 출간과 북 콘서트가 7월 24일, 동교동 느헤미야에서 열렸습니다. 본서는 제가 3년 전, 쥬빌리채플에서 강해설교한 원고에서 출발한 것인데 지난 2년간의 보완작업을 거쳐 이번에 출간되게 되었습니다. 북콘서트에는 50여개의 의자가 있는 강의실에 100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몰려서 다소 혼잡을 빚기도 했지만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화기애애하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본서를 출간하기 위해 CUP 김혜정 대표가 많은 수고를 했고, 북 콘서트를 위해서는 전성민 교수님이 많은 수고를 해 주셨습니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전 교수님의 탁월한 북콘서트 진행이 돋보였습니다. 또한 VIEW 동문인 김정일 목사님(삼일교회)의 주선으로 삼일교회 찬양사역자이자 CCM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A-L 자매가 와서 특별 출연을 해주었습니다. 이번 신간 출간에 대해서는 CBS TV를 비롯하여 10여개 기독교 언론사들이 기자들을 보내어 취재해 주었습니다. 언론사들과 장소를 제공해주신 느헤미야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사를 제안해 주시고 처음부터 수고해주신 전성민 교수님, CUP 김혜정 대표, 세계관동역회 간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귀한 장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느헤미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창조론 연구는 특성상 학제적 연구가 불가피한 분야인데 아쉽게도 그동안에는 창조론 연구의 큰 두 분야인 과학과 신학이 매끄럽게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본서는 그런 점에서 비교적 무난하게 두 연구 분야를 통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 과학자들이나 일반 성도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신학자들이나 목회자들에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VIEW의 전성민 교수님과 한국구약학회장인 한동구 교수님이 추천사를 써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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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VIEW 졸업생이자 쥬빌리채플에서 섬겼던 김신정 목사님이 교보문고를 통해 출간한 e-북 신간 두 권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책은 『기독교세계관적인 교회』입니다. 이 책은 목사 안수를 앞둔 한 전도사가 한국교회의 현실에 회의를 가지고 방황하던 중, 우연히 한 교회를 방문해서 기독교세계관적인 교회에 대해서 문답형식으로 배우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잘못된 성속 구별의 이원론에 찌든 교회와 교인의 신앙생활을 기독교 세계관적인 시각으로 비판하고 나아가 기독교 세계관적인 교회를 재조직하고 운영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기독교 세계관적인 목회의 핵심을 목회자가 사역하고 일반 성도가 목회를 돕는 형식이 아니라 일반 성도가 세상에서 사역하고 교회와 목회자가 일반 성도를 돕는 것, 그래서 목회자나 성도 모두에게 진정한 안식이 있는 목회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교회의 현실을 생각하면 정말 귀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책은 『김집사는 왜 고난을 당하나?』입니다. 이 책은 고난 중에 있는 그리스도인들과 고난의 이유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며 위로하는 책입니다. 퇴직 후 뜻하지 않은 고난을 당해 괴로움 중에 있던 김 집사가 우연히 한 노인을 만나고, 그 노인의 인도로 만난 여러 성경 인물들을 만나는데 그들을 통해 고난과 고난들을 통해 얻게 된 것들을 배우는 형식입니다. 그는 베드로를 만나서 고난은 하나님의 뜻임을, 한나를 만나서 고난은 기도하고 겸손하게 하기 위함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아브라함을 통해 고난은 연단을 위해, 모세를 통해 고난은 성숙을 위해, 바울을 통해 고난은 그리스도인으로 바르게 살기 위함임을 배웁니다. 그리고 욥을 통해 고난을 이기는 비결을 배웁니다. 김 집사는 그들과 대화하는 가운데 고난은 죄 때문인가? 나는 왜 고난을 당하나? 등 오랫동안 그를 괴롭혔던 의문과 응어리들을 풀고 하나님은 그가 사랑하는 자에게 고난을 주심을 깨닫게 됩니다. 고난 가운데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되는 책입니다.


김신정 목사님의 두 책은 교보문고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검색 창에서 “김신정”을 치면 곧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무료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니 주변 분들에게 많이 권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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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몇 가지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금년 가을학기는 근래 가장 많은 신입원우들이 입학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신입원우들은 한국에서 오기 때문에 정착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또한 문화 충격도 큽니다. VIEW 사무실에서는 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지만 때로 미진할 때도 있습니다. 이들이 잘 정착하고 VIEW의 공부가 모든 원우들의 인생에서 큰 축복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봄학기에 VIEW에 입학한 이지영 목사님이 건강 문제(안면 근육 마비)로 인해 귀국하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속히 완치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건강으로 인해 미처 마치지 못한 봄학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7월 25일, Langley Hospital에서 VIEW를 막 졸업한 황재훈-문성혜 집사님 댁에 둘째 우주가 태어났습니다. 우주가 태어났다니 빅뱅이 일어났는가 놀라실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황우주”가 태어난 것입니다! 황 집사님 댁은 첫째 출산 이후 간절히 기다리다가 10년만에 아이를 얻었기 때문에 우주의 출생이 온 집안의 경사가 되고 있습니다.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2014년 8월 6일


VIEW 팀을 대신하여


양승훈 드림


(VIEW 팀: 양승훈, 전성민, 박진경, 유승훈, 이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