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IEWfi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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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IEWfinder No.206 (September 2014)

작성자
유 승훈
작성일
2015-04-25 03:12
조회
3650




206


September 2014





Trinity Western University


존경하는 동역자님들께,


이제 길고도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의 초입에 들어섰습니다. 세월호 사고로부터 시작하여 IS의 만행, 이라크의 박해 받는 그리스도인들 소식, 서부 아프리카에서의 에볼라 창궐,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략 등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사건들이 많았던 여름이지만 이제 서늘한 가을이 오는 것은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세상을 제 마음대로 만들어가는 듯 하지만 조금만 눈을 더 넓게 떠 보면 사건, 사고들 뒤에 계시는 보이지 않는 창조주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큰 국제적인 사건들만이 아니라 서부 캐나다 조용한 전원에 위치한 VIEW도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뜨거운 여름을 보냈습니다. 캠프들, 긴 여행들, 처음으로 시도해 본 온라인 코스, 교과과정 개편 등등. 그 중에서도 지난 한 달 동안 VIEW와 VIEW 산하 기관에서 진행된 사역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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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학사


VIEW는 여름학기를 마치고 이제 막 가을학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창립 이래 지난 15년 동안 VIEW는 일 년에 두 학기만 강의를 개설해 왔습니다. 초기에는 여름학기, 가을학기를, 그 이후에는 가을학기, 봄학기를 개설했습니다. 하지만 금년부터는 처음으로 가을(9-12월), 봄(1-4월), 여름학기(5-8월) 등 3학기를 개설하기 시작했습니다. 3학기제를 채택하고 있는 캐나다 학기제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여름학기에는 청소년 세계관 캠프, 창조론 탐사여행 등 여러 가지 다른 사역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 강의를 개설할 수는 없고, 또한 교수들이 여행을 많이 하기 때문에 주로 온라인 강의들만 개설하려고 합니다.


현재 온라인 강의가 준비된 강의로는 폴 스티븐스(R. Paul Stevens) 교수님의 “Worldview in Workplace”, 제가 담당하는 "창조론"와 “세계관 기초”, “과학사와 과학철학”, 배덕만 교수님의 “교회사” 강의 등입니다. 금년 여름에는 “창조론” 강의에 두 명 등 총 세 명의 원우들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온라인 강의 촬영과 편집, 강의 진행은 VIEW의 IT 팀장인 유승훈 박사님이 담당하고 있는데 강의 준비가 되는대로 가을학기부터는 더 많은 강의들을 온라인으로 개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온라인 강의들이 더 많이 개설되면 밴쿠버에서 제한된 시간만 보내게 되는 선교사님들이나 전문인들이 과정을 빨리 마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음은 2014 가을학기에 개설되는 강의 들입니다.


  • RES 490/500 Library Skills / Research Strategies (Bill Badke / 통역 전성민)

  • THS 540 Introduction to the Theology (박진경)

  • WVS 680 Christianity and Culture (전성민)

  • WVS 592 Creationism Field Trip (양승훈)

  • WVS 500 Worldview Foundations (양승훈 / Darrell Furgason / 통역 양승훈)

  • CLD 510 Christian Leadership Foundations (Curtis Congo / 통역 박진경)

  • WVS 602 Worldview in marketplace (Paul Stevens / 통역 전성민)

  • WVS 591 Prophets and Christian Worldview (전성민)

금년 가을학기에는 22명의 신입원우들이 입학하였습니다. 이는 금년 가을, ACTS 전체 신입생 숫자의 1/3 정도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16년의 VIEW 역사에서도 2004-2005년, 새롭게 시작한 디플로마 과정에 신입생들이 입학한 이후 가장 많은 입학생들이 온 것입니다. 10년 전에는 대부분의 신입생들이 디플로마 과정에 입학하였지만 금년에는 대부분의 신입생들이 문학석사 과정에 입학하고 있습니다. 이는 VIEW가 그만큼 안정되게 교과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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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장학금


금년 가을에는 다른 어느 학기보다 신입생들도 많지만 어느 학기보다 원우들에게 많은 장학금과 후원금을 제공하는 학기이기도 합니다. 첫째는 ACTS에서 제공하는 이레 장학금(Jireh Subsidy)입니다. 이것은 지역 기업가가 후원한 장학금인데 감사하게도 ACTS에서 여러 VIEW 원우들에게도 장학금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VIEW 설립 때부터 이사로 섬기시는 김주영 장로님-김경숙 권사님이 장학금으로 1만불을 기탁하셨습니다. VIEW의 첫 강의가 시작된 1999년 이후 지난 15년 간 단일 액수로는 최대 액수의 장학금입니다. 사실 밴쿠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고 불리는 김 장로님 내외분은 이미 WJ 장학금으로 연 6000불을 VIEW에 제공하고 계시며, 이 장학금은 매 학기마다 최우수 성적(GPA)을 받은 사람들에게 주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금년 가을에 절반, 내년 봄학기에 절반을 원우들에게 수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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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VIEW 창조론 탐사


금년 가을은 VIEW의 커리큘럼 개편으로 창조론 탐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한 이후 첫 해입니다. 즉 금년 가을학기부터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은 창조론 탐사여행을 해야 졸업할 수 있게 됩니다. 첫 공식적인 탐사여행이기 때문에 제게 비교적 익숙한 록키산맥과 드럼헬러 공룡박물관을 4박5일 일정(9월 8일부터 12일까지)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여행의 실무는 파고다여행사(대표 김수기)에 의뢰했으며, 총 49명이 참가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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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여행의 일부로 방문하게 될 록키의 아타바스카 빙하, 얌너스카산(위에서부터).


격변적인 지구 역사를 보여주는 증거들이다.




정식으로 수강신청을 한 원우들은 30명, 원우가족들이 12명, 사무실에서 4명(양승훈, 강성구, 유승훈, 신효영), 외부에서 3명 등입니다. 원래는 40명이 참가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인원이 늘어난 것입니다. 9월 5일 오후에 첫 예비 모임을 겸한 준비 강의를 하고, 9월 8일 아침 8시에 출발하여 왕복 3,000km에 이르는 긴 여정을 다녀오는 것입니다. 현재 VIEW에는 신입원우들이 22명이나 되고 재학생들까지 합친다면 근 60여명에 이르는 원우들이 재학하기 때문에 이번 여행은 창조론 탐사 목적과 더불어 좋은 원우들 간의 팀웍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알차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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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U 교수 수련회


전성민 교수님과 저는 지난 8월 19-20일 양일간 국경 바로 너머에 있는 Cedar Springs 수양관에서 열린 TWU 교수 수련회에 참가하였습니다. 해마다 이맘 때 쯤 TWU 교수 수련회가 열리는 Cedar Springs는 캐나다 크리스천 사업가가 운영하는 고급 수양관으로서 제 2의 부차트 가든(Butchart Gardens)이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수양관입니다.


TWU 학부와 대학원, ACTS 신학대학원에 재직하는 150여명의 교수들 거의 대부분이 참가하는 이 수련회는 기독교 대학으로서 TWU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대학이 당면한 여러 사안들에 대하여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물론 교수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 인사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금년에 처음 수련회에 참가한 전성민 교수님도 전체 교수들 모임에서 소개했습니다. 현재 TWU에는 학부에 유성민(경영대), 전에이미(생물학과) 교수님과 신대원에 저와 전성민 교수님 등 총 4명의 한국인 교수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교수 수련회에 갈 때마다 TWU가 참으로 아름다운 그리스도인 교육/학문 공동체임을 느끼게 됩니다. TWU는 전체 학생들 숫자가 4,000여 명 정도의, 종합대학으로서는 크지 않은 기관이지만 늘 크고 작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교수들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기도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특히 학교 지도자라고 할 수 있는 총장과 모든 행정 담당 교수들의 겸손과 섬김의 자세는 단순한 리더십 훈련의 결과라기보다 캐나다 교회의 오랜 문화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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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방한


저는 내년 2월 5일부터 23일까지 서른 다섯 번 째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별 다른 요청이 없으면 처음으로 18일간 방한 일정을 잡으려고 생각합니다. 2월은 봄학기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전성민 교수님은 여름에만 방한하려고 합니다. 이전처럼 면담이나 집회를 원하는 분들은 저에게 직접 전화(1-604-996-8439)나 이메일(viewmanse@gmail.com)로 미리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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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샘가족사랑연구소


VIEW 부설 늘샘가족사랑연구소(familyalive.ca)는 2014년 가을 학기 동안 두 개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부모교육 세미나”입니다. 9월 12일부터 10월 24일까지 6주에 걸쳐 진행되는 <부모교육 세미나>에서는 부모역할, 사랑의 언어, 훈계, 의사소통, 정체성과 자존감, 문화와 자녀양육 등의 주제들을 다루게 됩니다. 6개의 강의 중 “의사소통”은 김성경 연구원이, “문화와 자녀양육”은 신정순 VIEW 원우가, 나머지 4개의 강의는 박진경 소장이 맡아서 진행합니다. 세미나 관련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소: 13450 - 104 Ave. Surrey, New Surrey City Hall, East Wing 2층, Room A

  • 일시: 9월 12일부터 10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9월26일 제외), 오전 10-12시

  • 등록비: $30 (전화 혹은 이메일로 사전등록해 주세요)

  • 문의: 604-345-9845/604-532-0871, info@familyaliv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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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청소년 부모들을 위한 부모지지그룹입니다. 부모교육 세미나가 끝나면 곧 이어 10월 31일부터 12월 6일까지 다시 6주에 걸쳐 양육의 경험을 서로 나누고 격려하면서 청소년기 자녀들과의 효과적인 소통을 위한 실천적인 방법들을 배울 수 있도록 부모들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합니다.


  • 장소: 13450 - 104 Ave. Surrey, New Surrey City Hall, East Wing 2층, Room A

  • 일시: 10월 31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12시

  • 등록비: $20 (전화 혹은 이메일로 사전등록해 주세요)

  • 문의: 604-345-9845/604-532-0871, info@familyaliv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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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 오픈 포럼>


제16회 오픈포럼은 2015년 2월 7일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에서 모일 예정입니다. 제16회 오픈포럼에서 논문발표를 원하는 분들은 12월 31일까지 조덕영 박사님(dycho21c@hanmail.net)이나 제게(viewmanse@gmail.com) 원고를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처음 논문을 제출하시는 분들은 <창조론 오픈포럼> 과월호(8권 2호)나 창조신학연구소 홈페이지에 있는 “창조론오픈포럼 논문 투고 요령 및 발표 안내” (Author's Guide)를 자세히 읽어보시고 투고 요령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정확한 영문 초록, 각주와 참고문헌 표기, 장절 표기 등 논문의 외형적인 포맷을 맞추는 데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투고 요령 바로보기). 오픈포럼 장소를 제공해주신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박정신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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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빌리채플


쥬빌리채플 창립 4주년 기념주일인 8월 17일, 세례(침례)를 받는 오영주 자매님과 홍콩에서 TWU로 유학을 온 레이첼(Rachel Chan) 자매의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세례식은 8월 17일, 주일 예배 후 오후 4시 30분, 화이트락에 있는 정문현 장로님 댁 실내 수영장에서 온 성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은혜롭게 거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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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좌)/ 레이철 자매의 세례식




당일 오전 예배 시간에는 두 수세자가 쓴 신앙고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영주 자매님은 잘 운영하던 부동산 비즈니스가 소송에 휘말려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고 거듭나게 된 것을 간증하였습니다. 홍콩 출신의 레이첼 자매는 갑자기 부모님이 잘 살던 홍콩을 떠나 가장 변방의 선교사로 떠나는 것에 반항하다가 예수님께로 돌아온 것을 간증했습니다. 두 사람의 간증을 들으면서 다시 한 번 “고난은 변장된 축복”이라는 것과 “하나님은 인간의 고난을 결코 낭비하지 않으신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정문현 장로님 댁에서 세례식을 한 후에는 장로님 댁에서 제공하는 저녁 만찬을 한 후에 헤어졌습니다. 세례식을 위한 수영장을 준비해주시고 100여명 가까운 식구들에게 저녁을 대접해 주신 장로님과 정성자 권사님께 감사드립니다.


8월 23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정문현 장로님-정성자 권사님의 책 <너는 하나님의 메시지란다> 출판 기념회가 그레이스한인교회 비전홀에서 열렸습니다. 불과 120여명 정도의 수용인원을 가진 비전홀에 300여명이 참석하여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바깥에 서 있었어야 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이 책은 성공과 축복의 간증이 아니라 아픔과 약함, 깨어짐의 간증이었기에 더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귀한 책이 장애를 가진 가정 뿐 아니라 모든 분들에게 큰 축복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같은 날 새벽에는 이동욱 목사님이 가족들과 더불어 캘거리 장로교회 사역을 위해 캘거리로 떠났습니다. 이 목사님은 지난 2년간 VIEW 학생으로 공부하면서 쥬빌리채플의 주보편집과 행정을, 윤수정 사모님은 주일학교를 맡아서 정말 충성스럽게 섬겼습니다. 그리고 맏딸 제니는 플룻으로 주일예배 찬양을 섬겼고, 아들 유진이는 교회의 귀요미 마스코트로 “봉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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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빌리채플은 늘 새로운 원우들이 들어오고, 졸업하는 원우들이 일터를 찾아 떠나는, 어떤 의미에서 광야교회, 나그네 교회의 정체성을 가진 교회이면서 동시에 역동적인 교회입니다. 그래서 떠나는 것은 아쉽지만 쥬빌리의 특성 상 “여기가 좋사오니” 하면서 계속 머물 수도 없는 곳입니다. 귀한 천사 가족을 우리 쥬빌리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 목사님 가족의 캘거리 사역을 통해 캘거리 장로교회가 큰 복을 받기를 기원합니다.


쥬빌리채플의 또 하나의 찬양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름하여 쥬빌리 오카리나 앙상블(Jubilee Ocarina Ensemble: JOE)입니다. 아름다운 오카리나 찬양에 흠뻑 젖고 싶은 분들, 그리고 그 젖은 감동을 다른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사역입니다. 오카리나에 관심 있는 분들은 쥬빌리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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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는 지난 8월 30일에 예비모임을 했고, 9월 14일 첫 레슨을 시작해서 연말까지 10주 동안 강습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VIEW 센터에서 오전 7시에 모이는 토요일 아침 메아리 기도회와 아침 식사 직후 그 자리에서 40분 내외로 레슨을 합니다. JOE는 쥬빌리 콰이어와 더불어 쥬빌리의 또 하나의 찬양 사역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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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 EFCC 총회


저는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위니펙 복음자유교회(Winnipeg EFC)에서 “Amplify”라는 주제로 열렸던 EFCC 총회에 잘 다녀왔습니다. 총 250여명의 총대들(목회자, 선교사, 노회장, 보드 멤버)이 참석한 이번 총회는 크게 총회(Business Meeting)(3회), Ed Stetzer 목사를 강사로 열린 부흥회 설교(4회), 주제에 따른 선택식 세미나(2회)로 구성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하루 일과를 아침 기도회로 시작하고(2회), 여섯 번의 Worship Service가 있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몇 년 전부터 계속 교단 실행위원회에서 결정하여 총회에 상정하였지만 통과되지 못한 여성 안수 문제였습니다. 여러 복음주의 교단들(Pentecostal, Alliance, Salvation Army 등)이 이미 여러 해 전에 여성안수를 허용하는 쪽으로 헌법을 바꾸었지만 EFCC에서는 이번에도 부결되었습니다. 둘째 날인 8일 오전 Business Session에서 열띤 토론을 벌린 후 표결한 결과 55%의 찬성이 나왔습니다만 의결에 필요한 2/3 majority, 즉 67%의 찬성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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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에서 감동과 은혜 가운데 진행된 2014년 EFCC 총회




이번 EFCC 총회는 저의 평생에 처음으로 총대로 참석한 교단 총회였습니다. 한국 교단들의 총회 소식을 매스컴을 통해 많이 듣기는 했지만 직접 총대로 참석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교단 총회라면 늘 고성과 몸싸움, 정회 등의 얘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약간의 부담을 갖고 총회에 참석하였지만 EFCC 총회는 너무나 신사적이고 민주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보드 미팅에서 결정한 여성안수 문제가 아쉽게 부결이 되어도 모두들 아무런 불평 없이 결과에 승복했습니다. 교단 행사라고 하면 늘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저로서는 부흥회를 겸한 EFCC 총회를 통해 큰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쥬빌리가 EFCC 교단에 속한 것을 다시 한 번 감사했습니다.


그 외 전국에서 모인 여러 총대들과 식사 시간이나 브레이크 시간에 좋은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생각보다 중국 교회 총대들이 많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한국인 총대는 저 혼자뿐이었습니다. 이는 쥬빌리가 EFCC의 첫 교회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쥬빌리를 기점으로 아름답고 좋은 전통을 가진, 민주적이면서도 협력하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지극히 관용적이면서도 성경적인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한인 EFCC 교회와 목회자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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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정요셉 장학생 모집


쥬빌리채플을 통해 지급되고 있는 정요셉 장학회 장학생 모집이 9월부터 시작됩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정요셉 장학회는 첫 해 58,000불, 두 번째 해 78,000불을 수여했고, 금년에는 10만불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밴쿠버 지역에서 목회나 선교를 하고 계시는 분들의 자녀들 중 대학 학위과정(학부)에 재학하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자격이 있습니다. 자녀들이 재학하는 대학은 꼭 밴쿠버 지역에 소재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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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4일에 거행된 제2회 정요셉 장학생들과 내빈들




아무쪼록 이 장학금이 힘든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목사님, 선교사님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장학금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9월 중순부터 밴쿠버 <크리스천 신문>과 <밴쿠버 조선>을 통해 광고하게 될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과 지원양식은 조만간 쥬빌리채플 홈페이지(www.jubileechapel.org)에 올릴 예정입니다. 쥬빌리채플이 선한 여러 사역의 통로가 되는 것을 감사드립니다. 귀한 장학금을 제공하시는 정문현 장로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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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개


지난 8년간의 창조론 오픈포럼의 또 하나의 결실이 책으로 출간되게 되었습니다. 도서출판 생능을 통해 <기독교와 창조론>(가제)이 출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2월 말 출판을 목표로 현재 1차 편집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이 책은 저와 조덕영 박사가 편집을 맡고 오픈포럼에서 논문을 발표했던 15명의 저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원동연 박사님과 경희대 유정칠 교수님이 추천사를 써주셨습니다.


본서는 창조론 연구의 3대 축인 성경/신학적 연구, 과학적 연구, 교회사적 연구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창조론 오픈포럼 논문집에 게재된 120여 편의 논문들 중 20여 편을 엄선한 것이기 때문에 창조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 강의에서 참고도서로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동안 국내에 출간된 여러 창조론 서적들이 대부분 일반인들을 위한 책이어서 창조론에서의 진지한 논의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본서는 신학자들은 물론 목회자나 신학도들, 나아가 창조론 논의와 유관한 분야에서 연구하는 과학도들에게 유익한 책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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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하순에 제가 출간한 <창조에서 홍수까지>는 좋은 평을 받으면서 보급되고 있습니다. 본서에서는 창세기의 학문성과 감동을 함께 담고자 시도했습니다. 특히 창세기의 권위를 과학에 근거해 세워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도 과학이 창세기를 이해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본서는 특히 목회자나 신학생들, 구약학을 전공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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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몇 가지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 신입생들의 정착과 공부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넉넉지 않은 재정 상태에서 빡빡한 공부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인내하면서 이 모든 훈련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현재 BC주 전체 학교들이 교사 파업으로 새 학기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BC주 정부와 BC주 교사노조가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 교사 파업이 속히 끝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VIEW에 재학 중인 이지영 목사님이 건강 문제로 한국을 방문 중입니다. 속히 치료가 끝나고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2014년 9월 5일


VIEW 팀을 대신하여


양승훈 드림


(VIEW 팀: 양승훈, 전성민, 박진경, 유승훈, 이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