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IEWfinder

The VIEWfinder

동역서신 No.223 (February 2016)

작성자
유 승훈
작성일
2016-08-31 10:14
조회
632




223


February 2016





Lake Louise



존경하는 동역자님들께,


새해가 시작된 지 어느 새 한 달이 지났습니다. 지난 1월에는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인해 온 세계의 이목이 북한으로 집중되고 있고, 이어 남북한 간의 긴장과 도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역사의 큰 틀로 보면 통일의 날이 임박한 것 같은데 당장에는 남북관계가 점점 더 얼어붙는 것 같습니다. 북한의 핵무기나 미사일이 아니더라도 2,000만 인구가 밀집해 있는 서울과 수도권을 타격할 수 있는 북한의 장사정포 350문이 휴전선 일대 지하에 배치되어 있다고 하니 한국 정부로서도 쓸 수 있는 카드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북이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어도 부족할 텐데(미4:2) 도리어 그 반대로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고, 낫을 쳐서 창을 만들고 있으니(욜3:10) 안타깝습니다.


이런 긴장 가운데서 VIEW는 1월 한 달 동안 새로 입학한 신입원우들의 정착과 새로운 학기의 시작으로 분주했습니다. 지난 한달 뿐 아니라 작년 1년 동안 VIEW의 다섯 교직원들이 어떻게 지났는지를 일별할 수 있는 동영상을 보냅니다. 이 동영상은 1월에 개최된 세계관학술동역회 총회에 보낸 VIEW 사역보고입니다. 자세한 사역 내용은 문서로 제출했지만 VIEW 사역자들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line-break-2.jpg



VIEW 학사와 직원 동정



TWU 캠퍼스가 지난 12월 24일부터 1월 3일까지 성탄절 휴가로 문을 닫음에 따라 VIEW 사무실도 1월 4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1월 12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곧 바로 봄학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1월 말까지 배덕만 교수님의 HIS 541K 교회사2와 밷키(Bill Badke) 교수님의 RES 490K 문헌 연구 방법론은 끝났고, 나머지 강의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봄학기 강의와 스케줄은 다음과 같습니다.


  • BIB 500K 성서학 개론 (전성민) 1/29 부터 매주 금요일 09:00-13:00
  • BIB 505K 성경해석학 (전성민) 1/13 부터 매주 수요일 13:30-17:30

  • THS 680K 기독교와 문화 (전성민) 1/26 부터 매주 화요일 17:30-20:30

  • FSC 511 부모교육 (박진경) 1/25 부터 매주 월요일 09:00-13:00

  • HIS 541K 교회사 2 (배덕만) 1/14-1/20까지 집중강의

  • RES 490K 문헌 연구 방법론 (Bill Badke) 1/21-1/22(목-금) 09:00-12:00

  • SCS 501 기독교와 환경문제 (양승훈/김정욱) 별도 일정

  • SCS 503 기독교와 창조론 (양승훈) 1/14 부터 매주 목요일 13:30-18:00

  • WVS 500 기독교세계관 기초 (양승훈) 1/13 부터 매주 수요일 08:30-12:30

  • WVS 591 ST 기독교세계관과 근대지성사 (최종원) 1/26 부터 매주 화요일 13:00-17:30

  • WVS 592 ST 종말론과 기독교세계관 (이필찬) 2/11-2/18까지 집중강의


vl223-01.jpg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예배






line-break-2.jpg



최종원 교수



vl223-02.jpg

2015년 가을학기부터 VIEW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신 최종원 교수님은 이번 학기부터 강의교수(teaching faculty)로 VIEW에서 함께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최 교수님은 학부에서 회계학을 전공하셨고, 석사학위부터 역사를 전공하셨습니다. 박사학위는 영국 버밍햄대학에서 일반 역사학으로 마치셨고 국내 대학과 신학교에서 가르치다가 2013년 캐나다로 이주하셨습니다. 최 교수님은 UBF에서 간사로 여러 해 동안 사역하기도 하셨고, 박사학위를 마친 후에는 선교회 간사들의 신학교육을 담당하기도 하셨습니다.



학문적 관심 분야는 서유럽 중세 대학의 역사로부터 종교개혁기, 지성사, 기독교와 과학의 역사적 관계, 기독교 사관과 역사의식 등입니다. 특히 최 교수님은 기독교적 사관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데 이는 단순 교회사보다는 원우들의 기독교세계관 훈련에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됩니다. 최 교수님은 VIEW에서 2015년 가을학기에 가르친 기독교세계관과 중세지성사와 이번학기에는 가르치는 근대 지성사를 포함하여 다음 네 과목을 가르치게 됩니다.


  • 기독교세계관과 중세지성사(Christian Worldview and Medieval Intellectual History)

  • 기독교세계관과 근대지성사(Christian Worldview and Modern Intellectual History)

  • 기독교세계관과 역사의식(Christian Worldview and Historical Awareness)

  • 헬레니즘과 유대-기독교 사상(Hellenism and Judeo-Christian Thought)


line-break-2.jpg



37차 방한


저는 2016년 2월 4일(2월 3일 밴쿠버 출발)부터 2월 26일까지 서른 일곱 번 째 방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VIEW 설명회는 2월 18일 오후 7시 30분,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모입니다. 혹 개인적인 입학상담을 원하거나 강의/집회를 요청하실 분들은 아래 일정과 동선을 보시고 이메일이나(viewmanse@gmail.com) 전화로(02-754-8004, 홍정석 간사)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귀국한 후에는 개인전화(010-9539-8439)로 직접 전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 2/04(목) 17:45 입국(인천)

  • 2/11(목) 11:00 개인면담(대구)

  •               19:00 이수포럼 발제(이수역 9번 출구)

  • 2/12(금) 19:00 KAIST 교회 RACS팀 모임

  • 2/13(토) 09:00-12:00 KAIST 교회 RACS팀 모임(오전)

  •               18:00 VIEW 한국 동문회 모임

  • 2/15(월) 09:00-17:00 창조론 오픈포럼 및 『대폭발과 우주의 창조』 북 콘서트

  •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 합정역 7번 출구)

  • 2/18(목) 17:00 세계관동역회 간사 모임
  •               19:30 VIEW 설명회(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 합정역 7번 출구)

  • 2/19(금) 19:00 누가회 집회(전남 광주)

  • 2/20(토)오전 광주 미팅 및 인터뷰

  • 2/21(주) 11:30 경북대학교회 설교(창조론)

  • 2/23(화) 건강검진

  • 2/25(목) 12:30 개인면담(동대구역 참한식)

  • 2/26(금) 18:40 출국(인천)

위 일정을 보시면 2016년 1월 동역서신에 발표한 것에 비해 저의 방한 시작 일정이 1주일 앞당겨진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한국 시간으로 2월 1일 새벽에 저의 장인어른이 소천하셔서 급히 조정했기 때문입니다. 소천 직후 곧 바로 귀국했어야 했지만 시애틀에서 열린 멘토링 컨퍼런스에서 두 번에 걸쳐 강의하기로 약속한 것 때문에 도리 없이 장례가 끝난 다음 날인 2월 4일에 귀국하게 된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아내만이라도 곧 바로 귀국해서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래서 부모님으로부터 먼 곳에 사는 것이 불효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면을 빌어 이번 장인의 소천에 즈음하여 문상해주시고 위로해 주신 국내와 캐나다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84세에 소천하신 저의 장인은 서울대를 졸업하신 후 한평생 중등교직에서 역사를 가르치다가 은퇴하셨습니다. 장인은 충남 당진의 유교적인 가정에서 태어나셔서 인생의 대부분을 교회와는 별 관계없이 사셨기 때문에 저의 부부가 결혼한 직후부터 30여년 가까이 장인의 회심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지금부터 8년 전 쯤 장인은 혼자 성경을 읽으시다가 회심하시고 저에게 세례를 받겠다고 자청하셨습니다. 그래서 신약성경 전체와 더불어 복음주의 기독교를 소개하는 꽤 두꺼운 책을 한 권 읽게 하는 “세례 교육 자습”을 하시게 하고 집에서 가족들만 둘러앉은 조촐한 자리를 마련하여 제가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장인은 늦은 나이에 세례를 받으셔서 교회생활에 적극 참여하지는 못하셨지만 복음에 대해 열려 있었기 때문에 장녀인 저의 아내를 포함하여 1남 3녀의 자녀들은 모두 일찍부터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장모님은 처녀 때 이미 세례를 받았으나 여필종부의 부덕을 “발휘하여” 장인이 세례를 받으신 후에 함께 교회를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계시면서 건강이 좋지 않으신 저의 장모님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line-break-2.jpg



목회 멘토링 사역원 강의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저는 2016년 2월 1일(월)부터 3일(수)까지 시애틀 공항 인근 더블트리힐튼호텔(DoubleTree by Hilton Seattle Airport)에서 열리는 미주목회멘토링사역원(원장 김영봉 목사)의 '시애틀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강의도 하고 참석자들과 교제도 나누었습니다. 40여명의 제한된 인원만 등록을 받았기 때문에 멘토와 멘티들의 깊이 있는 강의와 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과학과 기독교, 특히 지금 막 탈고를 끝낸 『창조연대 논쟁』과 『대폭발과 우주의 창조』에 대한 얘기를 중심으로 기독교와 과학에 관한 심층적인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특별한 두 분의 멘티를 만났습니다. 한 분은 산디에고 새소망교회 한경호 목사님 내외였습니다. 한 목사님은 부산, 새크라멘토, 산디에고 등 세 곳에서 목회하셨는데 목회하시는 곳마다 저를 강사로 초청해주셨습니다. 한 교회에서 세 번씩 집회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한 분의 목회자로부터 세 번씩이나 초청을 받는 경우는 더 드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른 한 분은 멕시코 유카탄 반도 끝자락에 있는 칙술럽에서 선교를 하시는 카일 윌슨 선교사님이었습니다. 칙술럽은 6,500만 년 전에 거대한 운석이 떨어져서 공룡 등의 거대 파충류로 대표되는 중생대를 끝나게 했던 진원지이기도 합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창조론 연구와 관련하여 그곳을 답사하려고 그곳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과 연결되기를 고대하고 있었는데 놀랍게 이번 컨퍼런스에서 칙술럽 운석공에서 불과 자동차로 30분 이내에 거주하시는 카일 선교사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line-break-2.jpg



저술 및 신간


“창조론 대강좌”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인 『대폭발과 우주의 창조: 도대체 우주는 언제, 그리고 어떻게 창조되었을까?』가 드디어 최종 교정을 마치고 SFC 출판부에 넘겼으며, 창조론 오픈포럼이 열리는 2월 15일 경에 출간될 것입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제1강 우주론의 역사

  • 제2강 우주의 신비

  • 제3강 팽창하는 우주

  • 제4강 대폭발과 우주의 창조

  • 제5강 대폭발 이론의 문제들

  • 제6강 대폭발과 힉스입자

  • 제7강 대폭발과 중력파

  • 제8강 성경적 우주론?

  • 제9강 우주의 창조연대

  • 제10강 무지한 말로 이치를...

『대폭발...』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오늘날 과학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방법으로 우주를 창조하셨다면 대폭발 이론에서 제시하는 방법으로 창조하셨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인들이라도 대폭발 이론을 하나의 작업가설로서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본서를 통해 그 동안 현대 우주론의 주류 이론인 대폭발 이론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오해가 사라지길 기대합니다.



vl223-03.jpg

변경된 책 표지



『대폭발...』이 출간되면 2월 15일, 백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열리는 제18회 창조론 오픈포럼 때 간단한 북 콘서트를 하려고 합니다. 따로 콘서트를 위한 게스트를 초대하지 않고 대신 책을 소개하는 중간 중간에 저의 오카리나 연주를 삽입하려고 합니다. 북 콘서트 시간은 2월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오픈포럼이 개최되는 장소에서 그대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행사 당일에는 도서 할인판매와 저자 사인회를 겸할 예정입니다.





line-break-2.jpg



유경상 대표 박사 되다


VIEW MACS 과정 1회 졸업생으로 그 동안 한국에서 CTC 사역을 통해 다음세대를 위한 세계관 교육에 진력하던 유경상 대표가 드디어 이번 2월에 백석대에서 기독교철학 박사논문을 끝내고 학위를 받습니다. 논문 제목은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세계관 교육의 원리와 실제"입니다. 본 논문은 기독교세계관 운동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이론에서 삶으로 나아가는 기독교세계관 운동의 방향을 제시하고 그것을 토대로 기독교세계관 교육의 원리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기독교세계관 교육 기관들과 CTC 교육을 살펴보면서 기독교세계관 교육의 실제를 정리하였습니다. 논문을 통해 기독교세계관 운동과 교육을 이론적으로 정립할 뿐 아니라 앞으로의 기독교세계관 운동과 교육의 방향을 정리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VIEW의 동문으로서 처음으로 기독교세계관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는 유 대표를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line-break-2.jpg



창조론 오픈포럼


저의 방한 중에 개최되는 제18회 창조론 오픈포럼은 2016년 2월 15일,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인근에 있는 백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에서 모일 예정입니다. 귀한 장소를 사용하도록 허락해주신 백주년기념교회에 감사드립니다. 제18회 창조론 오픈포럼 논문발표회에서는 별도의 논문발표 기회가 없었던 『창조론 오픈포럼』 9권 2호 논문 저자들도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제18회 창조론 오픈포럼에 발표 예정인 논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권진혁 빅뱅, 다중우주론, 그리고 우주의 창조

  • 박정화 Oxford 논쟁에서 헉슬리(T.H. Huxley)를 통해 본 기독교세계관적 역사의식

  • 박찬호 몰트만의 창조론: 신적인 자기비움(Zimzum)을 중심으로

  • 양승훈 아담의 나이에 대한 일고

  • 양승훈 암석 및 운석 연대와 지구의 창조연대

  • 허정윤 과학적 유신론’의 정립을 위한 ‘자연’ 이해 패러다임의 전환-노자(老子)의 자연 이해를 중심으로

  • 조덕영 『예수와 다윈의 동행』 (신재식 저) - 서평

귀한 논문을 투고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특히 권직혁 교수님과 박정화 자매님이 새로운 필진으로 오픈포럼에 투고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오픈포럼에서와 같이 당일에는 『창조론 오픈포럼』 과월호와 더불어 여러 창조론 관련 도서들을 할인판매 할 예정입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line-break-2.jpg



밴쿠버가족사랑연구소


밴쿠버가족사랑연구소(familyalive.ca)는 2016년 봄 행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금년도에는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부모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며 부모교실 세미나와 지지그룹을 접목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홈페이지와 지역신문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입니다. 또한 연구소가 캐나다 연방정부의 자선단체로 등록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연구소 내부의 사정으로 잠시 지연되었던 일이었는데 올 해 들어 본격적인 등록 절차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후원자분들이 기도후원 부탁드립니다.





line-break-2.jpg



쥬빌리채플


지난 1월 마지막 주일, 쥬빌리채플은 286번째 예배를 드렸습니다. 2010년 8월 15일, “진리로 사람들을 자유케 하는 신앙공동체”를 모토로 몇몇 사람들이 조촐하게 모여 예배를 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 반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창립예배 때 잠시 방문했던 “허수” 멤버가 빠진, 그 다음 주일 예배 참석자가 어른 13명, 어린이 6명 등 총 19명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요즘은 주일예배 때 90명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여전히 작은 개척교회 단계이기는 하지만 도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한인들이 아무도 없는, 아니 현지인들도 별로 없는 들판 가운데 있는 대학 캠퍼스 구석의 한 건물에서 아름다운 예배 공동체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외적인 사이즈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쥬빌리채플을 통해 성도들이 행복하다는 점입니다. 여전히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있고, 건강의 문제로 고통 당하는 분들도 있지만 모든 성도들이 주일을 기다리며 예배를 통해 힘을 얻습니다. 그렇다고 성도들이 섬김을 받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쥬빌리에서는 방문자들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성도들이 사역을 분담해서 섬기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목회자들이 앞장서지도 않습니다. 목사들이 참여하는 모임에서 집사가 설교하기도 하고 성경공부를 인도하기도 하지만 이를 어색해 하거나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유치부 어린이들이 어른 예배 때 헌금당번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성도들이요 사역자들이기 때문입니다.



vl223-04.jpg

1월 3일 새해 첫 예배



금년에는 드디어 쥬빌리 회계장부에서 인건비 제로의 예산안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많은 장학금, 선교비 등이 쥬빌리를 통해 흘러가지만 정작 쥬빌리 내부에서는 한 사람도 월급이나 사례를 받는 사람이 없는 교회를 만들어보자는 것이 창립 때부터 꿈꾸어오던 바였는데 이제 잠시나마 그 “목표”를 달성한 것이지요. 언젠가 쥬빌리도 규모가 커지면 유급사역자를 세워야 하겠지만 규모가 크지 않은 지금 몇 년이라도 유급사역자 없이, 헌금자들만 있는 교회가 어떻게 가능한지를 실험해 보는 것입니다.





line-break-2.jpg



정요셉 장학회


제4회 정요셉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월 30일 10시, Surrey에 있는 Calvary Worship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번에는 총 75명에게 150,000불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는데 이는 장학생 숫자와 장학금 규모에서 최대입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정요셉 장학생으로 선발된 총 숫자는 194명에 이릅니다.



vl223-05.jpg

제4회 정요셉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네 번째인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대학 1학년 때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네 번에 걸쳐 연속으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몇 명 되었습니다. 이들 중 TWU에 재학 중인 서지수, 오새록 자매, UBC에 재학 중인 오주애 자매 등 세 사람이 이 장학금과 관련된 간증을 했습니다. 특히 중앙아시아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의 딸인 오새록 자매가 이 장학금이 없었더라면 대학 교육을 받지 못했을 거라는 간증을 할 때는 모두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감사하게도 TWU에서는 교회에서 TWU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게 되면 대학 측에서도 최대 2,000불까지 매칭 장학금을 제공하였습니다. 정요셉 장학금은 쥬빌리채플을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매칭 장학금 자격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TWU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정요셉 장학회에서 2,000불, TWU에서 매칭 장학금으로 2,000불을 받아서 총 4,000불의 장학금이 지급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이 정보를 두 사람만 미리 알아서 혜택을 받게 되었지만 다음부터는 모든 장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line-break-2.jpg



끝으로...


- VIEW의 신입원우들이 캐나다 생활에 잘 정착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예상보다 길어진 저의 방한과 그 동안 학교 여러 가지 행정적인 일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VIEW 졸업생인 유경상 대표가 인도하는 어린이 기독교세계관 교육을 위한 세미나가 2월 22-23일 09:00-18:00까지 반포침례교회 3층 교육관(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 1번 출구)에서 열립니다. 어린이를 위한 미디어 세계관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 및 지도자들의 많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신청은 2월 18일까지 안성희 실장님에게 하시기 바랍니다(010-2792-5691).


즐거운 명절 되시기를 바라며...


2016년 2월 1일


서울에서 양승훈 드림